기사입력 2015.02.13 09:00 / 기사수정 2015.02.13 09:0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장미빛 연인들’ 이미숙이 장미희의 병을 알게 된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35회에서는 연화의 병을 알게 된 시내가 알 수 없는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진다.
만종(정보석 분)의 공천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금자(임예진)는 우연히 연화(장미희)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내(이미숙)가 소꿉친구로 여기던 영국(박상원 분)이 연화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금자는 시내에게 달려가 이 소식을 전한다. 깜짝 놀란 시내는 당장 연화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실 앞을 서성이던 시내를 발견한 연화는 “뭘 확인하고 싶어서 왔어요? 내가 언제쯤이면 죽나 알아보러 온 거예요? 하루빨리 죽어 없어졌으면 좋겠죠?”라며 싸늘하게 대했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본 필순(반효정 분)은 온갖 욕을 하며 시내를 내쫓는다.
시내는 영국과의 일이 있기 전, 함께 맥주를 나눠 마시고 다른 처지 속에서 서로를 위로했던 연화와의 작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죄인이 되어버린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방송에서 연화가 애타게 찾고 있는 아들이 차돌(이장우)이라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공개됐다. 차돌을 키워준 시내와 친 엄마인 연화, 둘 사이의 영국까지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장미빛 연인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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