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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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더블더블' KGC, 삼성 꺾고 2연승 (12일 종합)

기사입력 2015.02.12 21:49 / 기사수정 2015.02.12 21: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2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이어갔다.

KGC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59-52로 눌렀다. 이로써 연승행진을 이어간 KGC는 19승째를 기록하면서 실낱 같은 6강행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KGC가 매섭게 몰아쳤다. 오세근과 양희종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14점을 몰아친 KGC는 쿼터 중반부터 살아난 삼성과의 점수차를 7점으로 벌린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이후에도 이시준과 찰스 가르시아의 외곽포가 살아난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KGC는 2쿼터 초반 득점 사냥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박찬희와 윌리엄스가 살아나면서 8점차 리드를 맞추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부터 맹렬히 쫓아오던 삼성은 결국 42-42 동점을 만들어놨지만 KGC의 집중력을 결국 넘지 못했다. KGC는 오세근과 윌리엄스, 이정현의 슈팅이 잇달아 림을 갈라 52-4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삼성과의 격차를 잘 유지한 KGC는 귀중한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윌리엄스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3경기만을 남겨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양희종, 오세근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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