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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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행 쉴즈 "승리하는 문화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5.02.12 10:00 / 기사수정 2015.02.12 10: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제임스 쉴즈(34)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FA 최대어'로 많은 빅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던 쉴즈는 4년 7500만달러(약 829억원)에 5년째 구단 옵션으로 1600만 달러(약 177억원)가 있는 총액 9100만 달러(약 1006억원)를 제시한 샌디에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2007년 3년 5200만 달러(약 575억원)를 받은 제이크 피비(34, 샌프란시스코)의 금액을 넘어선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계약을 마친 쉴즈 "나는 승리에 익숙해있고, 내 남은 경력도 승리로 보내고 싶다. 클럽하우스에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만약 승리하는 방정식에 내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쉴즈는 2006년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해 2007년부터 매년 두자리 승수를 올리며 200이닝 이상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이닝이터' 투수다.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은 "200이닝을 던져 줄 수 있는 투수는 매우 가치 있다"며 "선발진 5명이 1000이닝 가까이 소화해준다면 그 팀은 플레이오프에 갈 것"이라며 실즈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FA 최대어'로 불렸던 쉴즈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2006년 이후 진출하지 못했던 포스트 시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제임스 쉴즈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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