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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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GS칼텍스, IBK기업은행 맞대결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5.02.11 19:06 / 기사수정 2015.02.11 19: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지긋한 악연을 끝냈다.

GS칼텍스는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3-1(25-22 19-25 25-19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GS칼텍스는 8승 16패 승점 28점으로 4위 흥국생명(11승 11패 승점 32점)을 승점 4점 차로 쫓았다. 반면 IBK기업은행(14승 9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해 승점 39점에 머무르며 2위 현대건설(15승 7패 승점 43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과 박정아가 공격을 이끌자 GS칼텍스는 에커맨과 표승주가 맞불을 놨다. 14-14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를 이어가던 세트 중반 GS칼텍스는 배유나, 이소영, 에커맨이 차례로 점수를 내며 점수차를 18-15 3점차로 벌렸다. 결국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GS칼텍스가 25-22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비디오 판독 정정과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이 2-0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했지만 이내 에커맨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에 막혀 2-2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은 다시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IBK기업은행이 힘을 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가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두번째 테크니컬타임에 이어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IBK기업은행이 25-19로 2세트를 챙기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소영이 오픈 공격으로 3세트 첫 점수를 가지고 온 GS칼텍스는 이후 에커맨의 블로킹과 상대의 공격범실로 6-3으로 리드를 잡아나갔다. 이후 IBK기업은행에게 역전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이내 이소영의 오픈공격과 이나연의 서브에이스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랠리가 길어질때마다 에커맨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흐름을 가지고 왔고 결국 25-19로 3세트를 가지고 왔다.

승리를 눈 앞에 둔 GS칼텍스는 에커맨과 이소영이 상대 코트에 맹폭격을 가했고 표승주와 한송이가 연이은 서브에이스로 점수차를 23-14까지 벌렸다. IBK기업은행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24까지 쫓아갔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더이상 메우지 못하고 25-20으로 GS칼텍스가 4세트를 잡으며 이날 승리를 챙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GS칼텍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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