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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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카리스마·타락·매혹...'순수의 시대' 예고편·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5.02.11 18:37 / 기사수정 2015.02.11 18: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사극 영화 '순수의 시대'(안상훈 감독)가 네 명의 주인공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2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전장에서 피 튀기는 혈투를 벌이는 장군 김민재(신하균 분)와 침상에서 격렬한 정사를 나누는 왕자 이방원(장혁)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포문을 연다.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전투를 치르고 있는 두 남자의 눈빛은 강렬한 파격을 선사하며 영화 속 신하균과 장혁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군께서 제게 손님들을 보내셨습니까?"라며 물음을 건네는 김민재와 "김민재, 삼봉의 나팔수 노릇이 그리도 좋으시던가?"라며 정도전의 명을 따르는 김민재를 향한 불만을 드러내는 이방원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는 '순수의 시대' 속 두 사람을 둘러싼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마상 액션과 격렬한 전투 신, 서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신하균과 장혁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왕의 사위라는 자유롭지 못한 위치에서 삐뚤어진 방식으로 자신만의 욕망을 표출하는 진으로 변신한 강하늘의 비열하지만 섹시한 모습과 매혹적인 신예 가희 역의 강한나까지,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고 있다.

또 함께 공개된 캐릭터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에서 신하균은 애절한 눈빛을 선보였고 장혁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 강하늘은 비열함을, 강하나는 매혹미를 과시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3월 5일 개봉.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순수의 시대' ⓒ CJ엔터테인먼트]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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