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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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발로텔리-스터리지, 확실히 어울리는 궁합

기사입력 2015.02.11 13:09 / 기사수정 2015.02.11 13:09

sp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마리오 발로텔리(25)는 모처럼 이름값을 했고 다니엘 스터리지(26, 이상 리버풀)은 자신을 향한 기대에 부응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난타전을 펼쳤다. 5골을 주고받은 두 팀은 종료 7분 전 발로텔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의 승리로 우승 경쟁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이 더 흥미진진해졌다. 현재 선두 첼시(승점56)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49)를 제외하고 3위부터 7위까지 고작 3점으로 얽혀있다.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의 선전에 리버풀이 뒤늦게 발동이 걸리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전쟁이 치열해졌다.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발로텔리의 활약이 눈에 띈다. 마침내 발로텔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었다. 다니엘 스터리지를 불러들이고 발로텔리를 투입할 때 모두 놀랐지만 발로텔리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믿음에 응답을 했다.

득점 장면에서 보듯이 발로텔리는 페널티박스 안에 머물러야 함을 잘 보여줬고 좌우를 가리지 않고 움직이는 스터리지의 가세로 발로텔리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예상이다.

스터리지도 전반기를 부상으로 날렸던 것과 달리 복귀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하며 기대를 안겼고 토트넘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제 역할을 해줬다. 아직 순간스피드와 경기력은 더 향상되어야 하지만 위협적인 드리블은 발로텔리와 함께 하면 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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