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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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 감독 "지소연, 발롱도르도 가능하다"

기사입력 2015.02.10 10: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 감독 에마 헤이스(39)가 지소연(24)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헤이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소연이 계속 성장한다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소연을 직접 지도 중인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이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큰 선수로 설명했다.

지난해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해 1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하위권에 처져있던 팀을 2위로 이끌었던 지소연은 활약에 힘입어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현장의 동료가 먼저 인정하는 선수가 된 지소연을 향해 헤이스 감독은 조금 더 완성형 선수가 되기 위한 보완점을 밝혔다. 

그는 "지소연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기에 더 발전할 수 있다. 우선 일대일 상황에서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상황 판단이 조금 더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소연은 환상적인 플레이메이커다. 잉글랜드 축구 특유의 피지컬 싸움에 적응만 하면 더 나아질 것"으로 확신했다. 

한편 지소연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와 FIFA 여자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한다. 새로운 도전을 앞뒀던 지난달 지소연은 "챔피언스리그 남자 결승하기 전에 여자 결승을 하던데 한번 서 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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