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1
사회

대학생 10명 중 8명, 취업에 '능력'보다 '학벌' 중시된다

기사입력 2015.02.09 23:25 / 기사수정 2015.02.09 23:25

정혜연 기자


▲ 대학생 10명 중 8명, 능력보다 학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취업에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는 전국 132개 대학생 2,361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8명인 80.5%(1,901명)가 취업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대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의대·약대·간호대 학생 중 91.7%가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안 사정도 취업 사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안 사정이 상위계층에 해당한다는 대학생들의 67.3%(196명)는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하위계층에 해당한다는 대학생들은 이 비율이 45.4%(166명)에 그쳤다.

대학들은 취업시 성취감(37.1%), 직업적 안정성(26%), 금전적 보수(20%)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의 59.3%는 근무여건이나 직장문화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하면 외국에서 취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대학생 10명 중 8명, 능력보다 학벌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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