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팀 창단 최다연승 7연승을 거뒀지만 신영철(51) 한국전력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21-25 25-19 25-20 25-22)로 승리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직후 "1세트 LIG손해보험이 잘하기도 했고 우리가 범실을 많이 범했다. 그러나 최근 연승을 거듭하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비부분에서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30득점(48.21%)으로 만점 활약을 펼친 쥬리치에 대해 "점점 팀에 적응하고 있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고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끝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최근 팀이 연승을 올리며 기세를 탄 것에 대해 "4라운드부터 생각대로 배구가 되는 것 같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연승을 할 것이라고 직감을 한 것이 4라운드 LIG손해보험 전 승리를 했을 때 였는데 오늘도 LIG손해보험을 잘 이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영철 감독은 "완벽한 팀은 없다. 조금만 방심하면 흐름은 넘어간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앞으로 일정에 대해 신 감독은 "대한항공전이 가장 큰 고비다. 이날 승리를 하면 3위는 70%정도 확신 할 수 있을 것이고, 5라운드 역시 성공한 라운드가 될 것"이라며 12일 대한항공 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했다. 이어 "계획대로 되면 6라운드에서는 3승정도만 거둬도 3위는 무난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순위싸움 전망을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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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영철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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