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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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성남, 파격적인 2015 홈 유니폼 공개

기사입력 2015.02.09 11: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파격적인 색상과 디자인의 2015년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성남은 홈 유니폼 제작과정에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요청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인기 웹툰 작가이자 성남의 팬인 샤다라빠가 직접 재능기부를 통해 홈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했고 구단 및 용품사(Arbol)와 협의과정을 거쳐 강렬함, 세련미, 변화가 강조된 유니폼을 제작했다. 

홈 유니폼은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블랙을 과감히 선택하여 경기장에서 강렬함을 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성남이 주 컬러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영광과 품위를 상징하는 블랙을 선택한 배경은 K리그 최다 우승팀이며 새롭게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한 첫 해 FA컵 우승으로 한국 축구의 정상에 선 성과를 만들어낸 점을 유니폼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디자인은 단정하고 심플한 폴로셔츠 형태로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더했다. 유니폼 상의 깃에는 올 시즌 성남의 캐치프레이즈인 Pride of Seongnam 문구를 골드 색상으로 넣어 세련미를 더했다. 엠블럼은 심플하게 변화했으며 FA컵 우승 기념패치 삽입을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는 효과를 발휘했다.

기능적으로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하여 땀 배출, 착용감 등이 뛰어난 쿨맥스를 사용했으며 경기 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 관계자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유니폼을, 팬과 시민들은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올 시즌 성남 전역에서 유니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성남은 향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팬들의 의견이 구단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성남은 오는 3월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CL) 홈 개막전에서부터 새롭게 디자인된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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