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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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선수들, 부담감 떨쳐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2.08 16:14 / 기사수정 2015.02.08 16: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이종서 기자] 김호철(60)현대캐피탈 감독이 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것을 주문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 맞대결에서 3-0(25-19 25-21 25-19)로 승리했다.

시즌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있었던 대한항공 전에서 의외의 가벼운 승리를 거두었지만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편안하게 하지 못했다. 앞으로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선수들이 생각이 많다. 생각이 많으면 에너지를 많이 빼앗긴다"고 이야기했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없었던 현대캐피탈이지만 현재 5위로 탈락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김호철 감독은 "요즘 선수들이 점수를 잃으면 무서워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을 비롯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김호철 감독은 "앞으로 8할에 가까운 승리를 거둬야 자력 진출을 하는데 어렵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호철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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