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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도르트문트 강등, 상상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5.02.07 12:30 / 기사수정 2015.02.07 18: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 바이에른 뮌헨)가 친정팀 도르트문트의 부진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에 "도르트문트를 떠난지 반년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소속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느낀다. 2부리그로 추락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도르트문트는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4무11패(승점16)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위용은 사라진 상황이다. 전반기를 17위로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기에서 강등권 탈출을 모색했지만, 2경기 1무1패로 좀처럼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하면서 0-1로 패했고, 성난 홈 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2010-11시즌부터 꿀벌 군단의 유니폼을 입은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자연스레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주포를 내 준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절감하고 있다. 대체자로 영입한 치로 임모빌레, 아드리안 라모스 등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애를 태운다. 리그 19경기에서 상대방의 골망을 가른 횟수는 18번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4월 5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위해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레반도프스키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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