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조희찬 기자] "올 시즌 3쿼터가 많이 아쉽다."
이동남 감독대행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 인삼공사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89로 패배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했고 6강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막판 마무리가 아쉬운 경기였다. 집중력에서 에러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일찌감치 파울 5개를 얻고 퇴장당한 조셉 테일러에 대해선 "너무 자주 파울을 범한다. 아직 리그 성향 파악이 잘 안된 것 같다. 하려는 의지가 많아서 파울도 많이 나오는데 지킬 건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되짚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폭발력을 보여줘야 한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외국인 선수의 분발을 요구했다.
한편 이동남 감독대행은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3쿼터 결정력 부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경기 역시 인삼공사는 오리온스에게 3쿼터 동안 32점을 내줬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올 시즌 3쿼터가 가장 아쉽다. 정말 많이 약하다. 특히 3쿼터에 속공과 세컨드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부진한 이유를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이동남 감독대행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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