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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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재도약' 도로공사, 흥국생명 3-1 제압

기사입력 2015.02.05 19:03 / 기사수정 2015.02.05 20: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1위 재도약을 이뤄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맞대결에서 3-1(25-18 20-25 25-14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로공사(18승 7패)는 승점 46점으로 현대건설(15승 7패 승점 43점)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로 복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10승 11패 승점 2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초반 황민경이 연속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팀의 점수를 올렸다. 7-7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로공사는 니콜의 강력한 오픈공격과 연이은 서브에이스 2개로 15-11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결국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11득점을 올린 니콜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는 25-18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루크를 앞세워 공격에 힘을 냈다. 둘은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까지 기록하며 공수에서 든든하게 흥국생명을 지켰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흥국생명은 점수를17-8 9점 차까지 벌렸다. 도로공사가 뒤늦게 공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흥국생명이 25-20으로 2세트를 가지고 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도로공사의 공격이 폭발했다. 도로공사는 초반부터 니콜이 강한 공격을 퍼부으며 중심을 잡았고 황민경도 블로킹과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스코어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세트 내내 우위를 잡은 도로공사가 25-14로 3세트를 챙겼다.

한세트만 잡으면 되는 도로공사였지만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해 흥국생명에 끌려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에이스로 13-12리드를 잡으며 분위기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도로공사가 앞서가면 흥국생명이 따라가는 양상으로 전환됐다. 18-17 1점차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니콜과 정대영이 잇따라 블로킹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도로공사가 25-22로 이날 승리를 잡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도로공사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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