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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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도약' 양철호 감독 "범실 줄이기에 집중했다"

기사입력 2015.02.04 19:16 / 기사수정 2015.02.04 19:2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휴식기 동안 한 훈련 효과가 나왔다."

양철호(40)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홈 맞대결에서 3-0(29-27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만나기만하면 풀세트 접전을 달렸던 두 팀이었지만 이날만큼 양철호 감독은 "풀세트로 가지 않을 것 같다"며 자신을 보였다.

양철호 감독의 예언대로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3-0으로 쉽게 가지고 갔다. 특히 세트 모두 경기 중반까지 끌려갔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을 이끌어 낸 만큼 이날 승리는 더욱 값졌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올스타 브레이크 때 우리팀이 저지른 범실을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다 봤다"며 "범실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집중 훈련을 했다"고 자신감의 원인에 대해 밝혔다. 이날 GS칼텍스가 20개의 범실을 한 것에 비해 현대건설은 11개에 그쳤다. 그나마도 8개는 폴리가 한 것으로 국내선수들의 범실은 단 3개에 그쳤다. 결국 양 감독의 휴식기 연구가 통한 셈이다.

또 이날 서브에이스 6개 포함 34득점(공격성공률 48.21%)을 올리며 부진을 털어버린 폴리에 대해서도 "그동안 폴리는 힘과 높이로만 공격을 풀어가려고 했다. 휴식기 동안 밀어치는 것과 빈틈 공격을 익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며 폴리를 향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철호 감독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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