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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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땀' 포항, K리그 우승의 꿈이 영근다

기사입력 2015.02.04 18:3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015년 K리그 우승을 위해 동계 전지훈련지인 터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은 올해 모리츠, 라자르, 티아고 새로운 용병 3명과 이제 프로 무대를 밟게 되는 신인선수들 그리고 박선용, 심동운이 합류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렇기에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일찍 훈련장에 나오는 등 선수들은 굳은 각오로 임하고 있다.

포항 선수단은 전지훈련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력 또한 점차 오르고 있다.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기간 동안 여러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벌써 전지훈련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포항은 중국 슈퍼리그 3위를 기록한 광저우 부리를 상대로 2-0 완승한데 이어 라자르의 친정팀인 보이보디나를 상대로 포항 특유의 압박과 조직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 보이보디나와의 경기에서 라자르가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조찬호와, 고무열, 이광혁은 포항의 공격을 주도하며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손준호도 포항의 신형엔진답게 활발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모리츠와 라자르 등 용병들도 이제는 포항에 많이 녹아 들었다. 새로 합류한 용병 모두 선수들과 농담을 섞어가며 많은 친분도 쌓았고 경기적인 측면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모리츠는 "시간이 지날수록 포항에 온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동료들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 프런트까지 모두 잘 통한다. K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포항을 선택했다. 팀이 K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지훈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포항 스틸러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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