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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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복귀 환영 "선덜랜드전 뛸 수 있길"

기사입력 2015.02.04 14: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시티가 아시안컵 이후 팀에 복귀하는 기성용(27)을 환영했다.

스완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홈경기를 앞둔 팀 내 소식을 전했다. 마빈 엠네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동안 결장하는 달갑지 않은 소식도 있지만 기성용의 복귀 등 희소식이 주를 이뤘다.

특히 스완지는 기성용의 가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로 결승전까지 6경기를 소화한 후 4일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팀 훈련에 복귀한 뒤 8일에 있을 선덜랜드전 출격을 저울질한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지만 지난 2013-2014시즌동안 임대돼 좋은 인연을 맺었던 선덜랜드와의 경기인 까닭에 기성용의 출전 의지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는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로 뛴 이후 이번주에 팀으로 돌아온다"면서 "지난 시즌에 임대로 활약했던 선덜랜드를 상대로 하는 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빨리) 훈련에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기성용을 기다리고 있는 게리 몽크 감독의 마음을 대변해줬다.

기성용이 돌아오는 것을 비롯해 스완지는 선덜랜드전부터 시즌 초반에 좋았던 전력들을 일부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왼쪽 날개 제퍼슨 몬테로도 최근 훈련에 돌아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가진 기성용은 "감독님이 찾아주셔서 선수로서 축복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소속팀 자리를 오래 비웠다.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이"이라며 각오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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