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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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19점' 모비스, 오리온스 잡고 SK 턱밑 추격

기사입력 2015.02.03 21: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오리온스를 누르고 선두 서울 SK 나이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0-69로 꺾었다. 이로써 31승째를 신고한 모비스는 1위 SK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쿼터별로 고른 활약으로 19점 4리바운드를기록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모비스는 8점차로 앞서가면서 이후에는 함지훈과 전준범 등이 모두 잘 어우러지면서 리드를 잘 이어갔다. 1쿼터를 25-8로 마무리한 모비스는 2쿼터에 아이라 클라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동시에 트로이 길렌워터를 넣은 오리온스의 추격이 매서웠다. 길렌워터는 모비스의 골밑을 장악했고 임재현이 외곽에서 슈팅을 꽂아 넣으면서 29-40까지 쫓았다.

3쿼터에도 승부의 추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라이온스를 넣으면서 반격의 고비를 당겼지만 모비스의 수비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에는 양동근이 3쿼터에 이어 정확한 미들슛들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모비스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했다. 결국 경기는 막판에 잠시 오리온스에 따라붙을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대로 리드만은 내주지않은 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양동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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