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5연승에 실패한 서울 SK 나이츠의 문경은(44)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게 패했다.
이날 SK는 LG의 빠른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20점차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서 대패하고 말았다. 2, 3쿼터에 많은 점수를 내준 SK는 애런 헤인즈와 김선형 등이 코트 내외곽을 누비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지만 결국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선택을 잘하라고 지시를 했다. 외곽이면 외곽, 안이면 안, 속공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분위기상 완벽하게 진 경기가 됐다"며 경기내용을 평가했다.
안방에서 아쉽게 패한 SK로서는 마지막 4쿼터에 5분여동안 코트에 등장했던 박상오의 복귀는 위안거리로 남았다. 박상오는 지난 15일 탈장수술을 받은 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상오는 짧은 시간이지만 긍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앞으로를 기대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일부러 박상오를 5분여동안 뛰게 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고 빨리 심리적인 부분을 해결해서 팀의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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