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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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진 감독 "초반 속공, 분위기 가져온 원동력"

기사입력 2015.02.02 21:22 / 기사수정 2015.02.02 21: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11연승을 달성한 창원 LG 세이커스의 김진(55) 감독이 경기 초반과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플레이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LG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누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결과로 LG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세웠던 올 시즌 최다연승인 11연승과 동률을 이뤘고 4위에 오르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계속해서 만들어갔다.

김진 감독은 "정신적인 부분이 좋았고 초반 분위기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스타트를 보인 것이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오는 계기가 됐다"면서 "트렌지션,속공에서 우리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LG는 김시래와 데이본 제퍼슨 등이 공격시에 빠르게 치고 나가는 유연한 공수전환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이었다. 지난 4차례 맞대결에서 SK의 높이를 넘지 못했던 LG는  스피드를 앞세운 속공을 앞세워 좋은 효과를 보이면서 큰 점수차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 팀 선수들 구성 자체가 트렌지션에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고 제퍼슨 역시 수비에서 공격으로 잘 넘어갈 수 있다"면서 "속공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자신감이 높아져 각자 제 몫을 다해주면서 승리로 직결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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