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폐업을 결정한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주주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일 오후 김준호 측 관계자는 "6일 오전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들과 김준호 씨가 만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당초 이들은 주주총회를 목적으로 만남을 가진다고 전해졌으나, 확인 결과 정확한 주주총회의 시기와 절차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관계로 6일 주주간담회를 미리 갖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호는 최근 등기이사로부터 주주총회가 열린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준호는 이 자리에 참석해 일련의 사태에 대한 본인의 입장 등 못 다한 이야기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주간담회가 열리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달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최종 폐업을 결정한 이후, 2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김준호의 이야기는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제이디브로스'에 대해서도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주주들과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문제들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이후 김준호는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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