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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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빙속월드컵 男 매스스타트 초대 종합우승

기사입력 2015.02.02 10:08 / 기사수정 2015.02.02 18:1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27,대한항공)이 빙속월드컵 5차대회에서 남자 매스 스타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일(이하 한국시각)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7분50초5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남은 6차, 7차 대회 성적에 상관없이 매스스타트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과 같이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해서 레인 구분 없이 달려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승훈은 이날 우승으로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남자 매스스타트의 초대 종합 우승자로 확정됐다.

이날 경기는 평소보다 빠르게 전개됐다. 독일의 마르코 베버가 꾸준히 앞서나가 1위를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이승훈이 마지막 바퀴에서 막판 스퍼트를 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내내 선두로 달리던 마르코 베버(독일,7분50초82)는 2위로 밀렸고, 바르트 스윙스(벨기에,7분50초87)가 뒤이어 들어왔다. 

종합 랭킹 1위를 달리던 이승훈은 이날 1위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450점을 기록, 2위인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286점)와의 격차를 164점까지 벌렸다. 

한편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김철민(한국체대)은 7분51초21을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승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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