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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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이정협 "대표팀 기회 또 잡겠다"

기사입력 2015.02.01 19:57 / 기사수정 2015.02.02 07: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아시안컵을 통해 신데렐라로 등장한 이정협(24)이 계속해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협 등 대표팀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7년 만에 준우승의 성과를 들고 돌아온 대표팀은 많은 환대를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정협 역시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정협은 아시안컵이 낳은 신데렐라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초종명단에 흙속의 진주였던 이정협을 발탁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대회에 들어가자 이정협은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과 4강전 등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터트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정협은 "아시안컵에서 큰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성과"라면서 "제가 아작 거만해질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에 돌아가서 제 역할을 열심히 하다보면 이러한 기회가 또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표팀 소집때 발탁을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정협은 대표팀의 새로운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등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국의 정통파 스트라이커의 계보을 이을 주자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정협은 "앞으로 제가 열심히 해서 주변에서 불어주시는 만큼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표팀이나 소속팀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정협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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