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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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한 소년만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제 '감동'

기사입력 2015.02.01 11:12 / 기사수정 2015.02.01 11:12

대중문화부 기자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서프라이즈' 한 소년을 위해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렸다.
 
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단 한사람을 위한 크리스마스'란 내용이 그려졌다. 
 
포트 클린튼에 10월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두 달이나 이른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 것은 한 소년 때문이었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13세 소년 데비 콜먼. 항암 치료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난 어느 날 데빈의 엄마 알렉시스는 데빈이 가망이 없다는 결과를 받게 된다. 데빈에가 남은 시간은 고작 며칠 뿐.

"올해 크리스마스엔 화려한 트리도 보고 캐럴도 듣고 싶어"란 데빈의 말에 알렉시스는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계획을 세운다. 이웃들은 알렉시스 대신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이 사실이 지역 내에 화제가 되며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다. 

데빈의 퇴원 날, 수백 명의 주민들이 데빈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많은 차들이 데빈의 차를 호위해주었고, 길목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식되어있었다. 곳곳엔 '메리크리스마스 데빈'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데빈의 사연이 소개된 후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의 도움이 손길이 모였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데빈의 방을 향해 캐럴을 부르고, 다른 도시에서 가져온 얼음가루를 눈처럼 뿌려주는 등 2주간 데빈만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렸다.

11월 11일은 데빈은 결국 세상을 떠났고, 크리스마스 축제도 막이 내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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