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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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S 컴백 베컴 "더 좋은 곳으로 왔다"

기사입력 2015.01.29 11:27 / 기사수정 2015.01.29 11: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내야수 고든 베컴(29)이 반년 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복귀 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미국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트리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베컴은 화이트삭스와 1년 200만 달러(약 2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며 화이트삭스로 돌아온 베컴의 소식을 전했다. 

베컴은 "훨씬 좋은 곳으로 왔다"며 "LA 에인절스에서 나온 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다. 나는 게임에서 일을 하는데 있어 가동하는데 오래걸린다"며 그동안 주전으로 나오지 못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에인절스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2009년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베컴은 데뷔 첫해 14홈런을 때려내며 주전 2루수로 발돋움 했다. 2012년까지 평균 12개 정도의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통산 타율이 2할5푼이 안될 정도로 정교함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2014년 8월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고 백업 내야수로 활약했다. 시즌 이후 에인절스가 연봉 조정을 포기한 논텐더로 방출 된 베컴은 다시 자신의 데뷔팀으로 돌아와 새롭게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베컴을 영입한 화이트삭스는 외야수 다얀 비시에도(26)를 지명할당했다. 비시에도는 지난해 타율 2할3푼1리로 낮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21홈런을 때려내며 힘 있는 타자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비시에도의 파워를 높이 산 화이트삭스는 2015년 440만(약 47억원)의 연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베컴의 영입으로 지명할당 된 비시에도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다면 당분간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고든 베컴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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