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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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잔실수가 7연승 막았다

기사입력 2015.01.28 20:46 / 기사수정 2015.01.28 21:20



[엑스포츠뉴스=부천, 조은혜 기자]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줬다.

KB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하나외환에게 58-68로 패했다. 연승 가도를 달리다가 맞은 패배라 더 시리다.

KB는 초반부터 헤맸다.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스틸을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KB는 1쿼터에만 무려 7개의 스틸을 당하며 하나외환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2쿼터에는 조금씩 따라붙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KB는 2쿼터에만 19득점을 올려 8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2점차까지 줄여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 홍아란의 득점으로 잠시 점수를 뒤집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3쿼터 중반 강아정의 외곽슛 시도는 림 근처로 가지도 못한채 떨어졌다. 곧바로 하나외환 백지은이 3점슛을 성공시켜 더 뼈아픈 장면을 연출했다. 스트릭렌의 이지샷도 여러번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나외환의 촘촘한 수비에 샷클락이 울릴 때까지 공이 떠나지 못하는 장면도 몇 번씩 연출됐다. 스틸로 공을 잡고도 패스를 못해 다시 반대쪽 코트로 넘어오기도 했다. 평소 같았으면 나오지 않았을 실수다.

어이없는 실수 남발에 점수는 12점차까지 벌어졌고, KB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하나외환에게 승리를 내줬다.

경기 내내 '안되는 집'이었던 KB는 이날 연승을 이어가기는 힘들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홍아란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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