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스 갈라티코를 실천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유망주 골키퍼 아우구스토 바타야(19, 리베르 플라테) 영입에 근접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코페'는 2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바타야를 임대 영입했다"며 "곧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밝혔다. 계약기간이 18개월이라고 전한 이 매체는 A팀에서 10경기를 뛰면 완전 이적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유소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갈라티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세계 최고의 성인 선수를 영입하며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각국의 유망주를 데려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스페인 신성 미드필더 마르코 아센시오(18)를 영입했고 지난주에는 노르웨이의 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17)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브라질 청소년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루카스 실바(21)까지 데려온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주목하던 바타야를 임대 영입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유망주를 싹쓸이하고 있다.
바타야는 186cm의 장신 골키퍼로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는 미래가 밝은 골키퍼다. 현재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발탁돼 지역 예선을 치르고 있는 바타야는 대회가 끝나는 대로 카스티야에 합류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타야 ⓒ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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