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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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피투성이에도 아랑곳않는 애절한 '지성 보호본능'

기사입력 2015.01.28 08: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킬미힐미' 속 피투성이가 된 황정음이 지성과 처절한 눈물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아 극 중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 분)과 좌충우돌 힐링 로맨스를 펼쳐내고 있다.

무엇보다 황정음이 옥상에서 지성과 끌어안고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내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해 출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성만을 주시하는가 하면, 지성의 품에 안겨 오열하며 미약한 안도의 표정을 지어보였던 것.

이와 관련 황정음과 자살을 예고했던 지성의 또 다른 인격 요섭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낳는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황정음의 액션 투혼이 빛을 발했다. 온 몸을 날려 지성을 구해내는 중요한 장면에서 대역 없이 시멘트 바닥에서 구르는 리얼한 연기를 펼쳤던 것. 황정음은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게 맨 땅에 온 몸을 부딪히면서도 아픈 내색 하나 없이 오직 연기에만 몰두했다. 또한 상대역인 지성에게 자신의 피분장을 연신 확인받으며,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장면을 완성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황정음은 예쁜 여배우보다 멋진 여배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연기자다. 어떻게 하면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올까 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며 매번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성과 황정음의 모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킬미힐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 팬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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