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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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펀치' 김래원, '박정환 게이트' 열렸다

기사입력 2015.01.28 07:00 / 기사수정 2015.01.27 23:16



▲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조재현이 김래원을 위기에 빠트리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3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 분)에 대한 비리 수사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은 윤지숙의 아들 이상영(이중문)의 병역비리 증거를 확보했다. 박정환은 윤지숙을 찾아가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병역비리는 물론 이태준(조재현)의 비리까지 모두 폭로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지숙은 박정환이 딸 박예린을 국제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비리를 저질렀다는 내용을 증명할 자료를 들이밀었다. 윤지숙은 "신문에 방송에 불법 입학으로 이름도 나오고 사진도 실리고 그 어린 아이가 견딜 수 있을까. 아빠도 없는데. 병역비리 자료가 세상에 나오지 않는 한 이것도 우리 집 금고에서 나올 일 없을 거야"라고 협박했다. 

박정환은 윤지숙으로부터 부정입학 증거를 빼돌리기 위해 이태준(조재현)과 손을 잡았다. 박정환은 이상영의 병역비리를 언론을 이용해 알렸고, 이태준은 윤지숙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박예린의 부정입학 자료를 빼돌리려고 한 것.

결국 박정환과 신하경(김아중)은 박예린의 부정입학 증거를 윤지숙으로부터 빼돌렸다. 그러나 윤지숙의 수하인 이호성(온주완)이 부정입학 증거를 갖고 있었다. 

또 박정환은 대통령 비서실장을 찾아가 정국현을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정국현은 박정환에게 "아랫사람이 윗자리로 올라가면 높은 기수들은 옷을 벗고 나가야 돼"라며 검찰 조직의 보수적인 관례를 꼬집었고, 거절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박정환은 "이태준 총장도 나가겠네. 이태준 총장 옷부터 벗깁시다"라고 이태준(조재현)을 사퇴시킬 계획을 밝혔다. 이를 안 이태준은 박정환을 막을 방법을 찾았고, 이때 이호성은 이태준을 찾아가 박정환이 딸 박예린을 국제초등학교에 부정입학 시켰다는 내용을 증명할 자료를 내밀었다. 
  
이태준은 박정환을 불러내 "내 어깨에 어머니, 아버지, 우리 형님 인생이 올려져 있는데 내가 어떻게 넘어지겠나"라고 말했다. 박정환은 "총장님 갈 길 멀고 꿈도 크신 분입니다. 그 진흙 다 묻히면 사건 커지겠네. 박정환 게이트. 아마 현대사 교과서에도 실릴 거고 내 딸아이가 그 책 보고 공부하게 할 순 없죠"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결국 이태준은 박정환이 자리를 떠난 뒤 이호성에게 전화를 걸었고, "호성아, 신문 보도자료 돌려라. 그리고 딸래미는 꼭 모자이크 처리하고"라고 지시했다. 다음날 신문을 통해 박정환의 부정입학 비리가 알려졌고, 박예린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퍼졌다.

특히 이호성은 이태준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박정환 게이트"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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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치' 최명길, 김래원, 조재현, 온주완, 김아중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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