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버드 노리스(30)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우완 투수 노리스와 880만 달러(약 9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양측은 연봉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연봉 외에도 노리스는 180이닝과 200이닝을 던질 경우 각각 25만달러(약 2억7000만원)와 50만 달러(약 5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또 골든글러브 수상이나 올스타로 선발 될 시 추가로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지난 200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첫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노리스는 2013년 중반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2013년 휴스턴에서 6승을 기록한 뒤 볼티모어에서 4승을 추가해 데뷔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노리스는 지난해 28경기 출전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꾸준히 150이닝을 소화해주는 노리스는 올시즌 역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0승 이상은 무난히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노리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버드 노리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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