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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진짜사나이' 출연소감 "기댈 곳 나와 전우뿐…존경합니다"

기사입력 2015.01.26 16:21 / 기사수정 2015.01.26 16:22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재용 기자] 배우 박하선이 '진짜사나이' 출연소감을 전했다. 

'진짜사나이' 방송에 앞서 지난 22일 박하선은 자신의 팬카페에 "논산에 온 팬분들,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제대로 못보고 속상해요. 제대&전역하고 몸 좀 추스리고 안부를 여쭤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 자신과의 싸움. 상상상 이상으로 어마무시했지만 군대는 그래도 뿌듯! 정말 잘 다녀온 듯. 정말 5일이 이틀처럼 느껴진, 정신없어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달린 4박 5일이었습니다. 이 악물고 악으로 깡으로 독으로! 서로 도우며 같이 힘들어 하는 모습 조차도 보이기 싫어 노력은 했는데 다 나오겠지요. 훈련 몰아쳐서 하다보면 아픈 것도 잊고 낫고 안되는 건 없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버리고 이겨내고 끌어 강한 나로 좋은 쪽으로 고치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기댈 수 있는 게, 핸드폰도 없고…전우와 나 자신 밖에 없던 시간이라 나를 더 생각하고 돌아보고 칭찬 해 주고 사랑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금방 다 지나간다는 것! 훈련 때는 그렇게 힘들다가도 친구들과 수다시간 때는 까맣게 잊고 지금은 추억이 되고 웃으며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동기애의 소중함을 말했다.

끝으로 박하선은 "올해는 차분히 이 생각 저 생각 이래저래 정리, 요양, 여유, 휴식, 일 등 마지막 20대를 잘 보내 볼 작정입니다. 대한민국 남아들! 남성분들! 싸나이! 남자분들. 대단하고 멋있고 힘내고 동기, 선배, 후배들 군대가면 그냥 잘 다녀와! 휴가 때나 제대하면 밥 사주는 정도. 전화도 잘 못 받고 챙겨주지 못했었는 데 정말 미안하고 이렇게 힘들구나하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군인은, 여군은, 아무나 못하는 것. 대단하고 정말 존경합니다"라고 전하며 말을 맺었다.

앞서 박하선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지원 동기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 꿈이 경찰과 군인이었다"며 "군인이라는 직업은 먼 직업이라 돼 보고 싶어 지원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할아버지가 대령으로 예편하셨는데 어렸을 때 같이 살았을 당시 정리정돈도 잘하셨다. 할아버지가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박하선 ⓒ 엑스포츠뉴스 DB]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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