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가수 에디킴이 컴백무대에서 직접 연주했던 크리스탈 피아노가 2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킴은 지난 주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덮개부터 악보대, 페달까지 몸체가 모두 투명한 크리스탈로 제작된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달콤한 러브송 '마이 러브'의 로맨틱한 기운과 딱 맞아떨어지는 크리스탈 피아노로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탈 피아노는 일본 악기 제작사 '가와이(KAWAI)'에서 제작한 것으로,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의 멤버 요시키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페어리뮤직이 보유하고 있는 단 한 대가 유일할 만큼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이와 관련해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 89는 26일 "에디킴이 이번에 피아노 연주를 하며 무대를 꾸미기로 결정된 상황에서 적당한 피아노를 수소문한 끝에 크리스탈 피아노가 곡의 콘셉트와 딱 맞다고 판단했다. 운송 등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마이 러브'를 좀 더 완벽하게 들려드리기 위해, 또 더 나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크리스탈 피아노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디킴은 지난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타이틀 곡은 '마이 러브'로 발매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현재 대부분의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해있으며, 차분히 역주행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에디킴 ⓒ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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