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일본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9, 마인츠)의 레스터 시티행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가 오카자키와 위건의 스트라이커 션 말로니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레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즉시 전력을 보강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골키퍼 마크 슈워처(호주)와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크로아티아)를 각각 첼시, 디나모 자그레브로에서 수혈하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스터 시티의 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2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빈곤한 득점력을 극복할 공격수로 오카자키와 말로니를 지목하며 협상에 임했지만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터 시티의 니겔 피어슨 감독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영국 언론은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하며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했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오카자키는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는 최전방을 책임지며 4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오카자키 신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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