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보경(26)이 카디프시티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카디프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김보경은 그 사이 카디프와 재계약을 추진하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김보경은 3년 만에 카디프 유니폼을 벗는다. 지난 2012년 7월에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카디프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을 오가면서 64경기를 뛰었고 2012-2013시즌에는 팀의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시즌 팀이 강등되면서 김보경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러셀 슬레이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올 시즌에는 전 대회를 포함해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그 사이 대표팀과도 멀어지게 됐다.
이번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김보경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셀틱으로의 이적설이 있었던 상황에서 나온 소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결정이 셀틱으로의 이적과 연관돼 있는 지 주목된다. 최근까지 셀틱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계약 해지가 김보경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두고 볼 대목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보경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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