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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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수아레스, 골 이상의 활약" 부진 반박

기사입력 2015.01.24 19: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엔리케(44)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리그 2골에 머물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8)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스리톱 MSN에 한 축을 맡고 있는 수아레스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장정지 징계가 만료된 뒤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수아레스는 초기 부족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최근 들어 팀에 확실하게 녹아든 모습이다. 

다만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2골에 머물고 있고 시즌 종합을 따져도 16경기 5골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페이스에 비하면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의 부진설을 일축했다. 엘체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공격수라면 다 겪는 일이다"면서 "표가 나지 않지만 수아레스는 우리에게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만 해도 엔리케 감독은 MSN 공격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가 여전히 중앙 최전방에 섰고 수아레스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단순한 움직임만 부여받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수아레스는 최전방에 위치하고 메시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력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 수아레스도 1월 엘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전에 잇따라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올리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는 리그와 팀을 옮겼다.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다르다"며 "수아레스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우리 팀에는 수아레스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골은 곧 터진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수아레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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