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민호, 김래원 두 미남 스타의 선 굵은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3일째 '국제시장'을 누르고 1위를 유지했다.
24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지난 21일 개봉 직후 15만 2,573명을 동원하며 9만162명을 기록한 '국제시장'을 따돌렸다.
'강남1970'은 개봉 이튿날부터 기세가 가속화 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히어로'가 2위로 뛰어오르고, 국제시장이 3위로 내려앉은 사이 12만 관객을 더하며 1위를 유지한 것.
불타는 금요일에도 '강남 1970'은 재차 14만 8038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수 44만 208명. '강남 1970'은 현재 박스 오피스 5위권안의 유일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점에서 더 의의가 깊다.
1158만 관객을 넘어선 '국제시장'은 평일에도 꾸준히 8~9만 관객을 기록하며 조용한 뒷심으로 꾸준히 관객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강남 재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넝마주이에서 정치깡패가 된 이민호와 김래원의 생존기다. 빗속의 거친 격투신과 농도 짙은 러브신등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강남 1970' 포스터 ⓒ 쇼박스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