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3 10:16 / 기사수정 2015.01.23 10:26
23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오전부터 여러 각도로 논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결정되면 공식 자료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얼마나 걸리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MBC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나는 가수다3'에는 박정현, 양파, 소찬휘, 씨스타 효린, 이수, 하동균,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 등 7팀(명)이 출연을 확정했었다.
이수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기자간담회에서 "2009년 이후에 6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나가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가수들이 노래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노래로서 만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수는 대중의 부정적 여론에 대해 의식한 듯 "이 자리에 앉기까지 많은 분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 잘하겠다는 말보다는 시청자와 청중평가단에게 노래로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하차가 결정됐고 이수 소속사는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공식적인 하차 통보가 아닌 일방적인 기사 배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는 가수다3'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나는 가수다 이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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