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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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영화] '19금' 홍수 속 '빅히어로' 뭉클하다

기사입력 2015.01.23 20:42 / 기사수정 2015.01.23 21: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1월 넷째주(1월 19일~1월25일) 개봉영화를 살펴본다.  

강남 1970(청소년 관람불가)
이민호, 김래원, 김설현 주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 1970년 강남 땅을 향한 정치 깡패들의 생존기. 한류스타 이민호와 김래원의  묵직한 핏빛 느와르로 개봉 전부터 강도 높은 싸움신과 러브신으로 화제를 낳았다. AOA 설현의 스크린 데뷔작. 몸매 좋은 두 남자의 쌈박한 이야기지만 비위가 좋지 않은 여성이라면 미간을 찌푸릴지도.

빅히어로(전체관람가)
다니엘 헤니 주연


마블과 디즈니가 만나 내놓은 작품. 천재 공학도가 개발한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도시를 위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슈퍼히어로로 재탄생한다. 따뜻한 애니메이션으로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 영화. 물론 어른이 봐도 행복해진다.

존 윅(청소년 관람불가)
키아누 리브스 주연


최근 내한한 키아누 리브스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 전설의 킬러 존 윅은 숨진 아내가 준 데이지라는 강아지를 애지중지 키우지만 망나니 보스 아들이 앗아가 분노에 사로잡힌다. 존 윅은 결국 그를 향한 강렬한 복수극을 펼친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존 윅의 분노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와일드(청소년 관람불가)
리즈 위더스푼 주연


평탄치 못했던 유년시절을 지나고 엄마와 함께 행복해지려는 찰나 엄마가 갑작스럽게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셰릴은 자신의 삶을 파괴하다가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금발이 너무하다던 리즈 위더스푼은 어느덧 스크린 너머로 깊이를 보여주는 여배우가 됐다.

생각보다 맑은(12세 관람가)
엄상현, 양정화 주연


한지원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수학시절 만든 4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묶어 개봉한 작품. 사랑이야기부터 청춘의 성장담, 강아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생각보다 더 맑은 시선으로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이 흥미롭다.

엑스 마키나(청소년 관람불가)
돔놀 글리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스카 아이삭 주연


A.I.의 인격과 감정이 진짜인지 혹은 프로그래밍된 것인지 오래된 고민거리를 다룬 영화. 몸매가 섹시한 로봇을 보며 오랜만에 뇌가 섹시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 이 섹시한 A.I.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2015년 개봉예정작만 7편인 돋보이는 신예니 눈여겨 보아도 좋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강남 1970', '빅히어로', '존 윅', '와일드', '생각보다 맑은', '엑스 마키나' 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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