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2 11:35 / 기사수정 2015.01.22 11:44
22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수 씨가 어제 녹화를 마쳤지만 내부 회의 결과 출연 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수 씨의 하차는 오늘 오전 10시 쯤 결정된 것으로 제작진도 몰랐던 내용이다"고 말했다.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가수를 섭외할지, 녹화를 재개할지, 한 회만 나가고 다른 가수를 섭외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 없다. 오늘 오후나 내일 쯤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2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나는 가수다3'에는 박정현, 양파, 소찬휘, 씨스타 효린, 이수, 하동균,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 등 7팀(명)이 출연을 확정했었다.
이수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기자간담회에서 "2009년 이후에 6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나가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가수들이 노래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노래로서 만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수는 부정적 여론에 대해 의식한 듯 "이 자리에 앉기까지 많은 분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 잘하겠다는 말보다는 시청자와 청중평가단에게 노래로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대중의 부정적 시선에 출연이 무산되게 됐다.
'나는 가수다3'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나는 가수다 이수 ⓒ MBC]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