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현대캐피탈 김호철(60) 감독이 케빈(26)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대결에서 세트스토어 1-3(25-22 22-25 22-25 21-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캐피탈(10승 14패 승점 35점)은 5위에 머물렀고 올시즌 한국전력전 전패의 쓴맛을 맛봐야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공격 성공률에서 외국인 선수가 저조하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며 케빈의 부진에 대해 아쉬워했다.
평소에도 43.7%로 높지 않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던 케빈은 이날 32.56%(15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좀처럼 이끌지 못했다. 문성민이 52.63%(21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케빈이 평소만큼만 제 기량을 보였다면 현대캐피탈은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을 것이다.
김호철 감독은 "케빈이 공격이 안되는데 세터들이 공격을 몰아줬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3세트 발목 부상을 당한 윤봉우의 상태에 대해서 "확실히 모르겠다. 일단 점검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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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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