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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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확실히 잡는다…파격 주급 3억원 제시

기사입력 2015.01.21 15:27 / 기사수정 2015.01.21 15: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 주급을 앞세워 다비드 데 헤아(25) 잡기에 나선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가 데 헤아에게 5년 재계약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앞서 알려진 내용과 같지만 이번에는 맨유가 주급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이 매체는 맨유가 데 헤아에게 5년간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800만 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영국 언론은 맨유가 데 헤아에게 골키퍼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고 전하며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3000만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7만 파운드(약 1억15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데 헤아인 만큼 14만 파운드도 엄청난 인상폭이었다.

그러나 보름 사이에 금액이 더 뛴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데 헤아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해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를 데려오기 위해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 파운드(약 818억 원)의 이적료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확실한 뜻을 밝히면서 맨유도 다급해졌고 이전 제안액보다 더 인상된 20만 파운드로 마음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20만 파운드는 팀 내 핵심 공격수인 로빈 판 페르시와 앙헬 디 마리아 등이 받는 금액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데 헤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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