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흡연' 김장훈, "죄송합니다" SNS에 사과…누리꾼 "왜 그랬지"

▲기내 흡연 김장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김장훈(51)이 비행기 내에서 흡연해다가 적발돼 약식기소된 가운데 SNS에 사과의 글을 올린 것에 누리꾼의 관심이 크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가 늦었습니다. 아침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깨어 보니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네요. 죄송합니다"고 적었다.

그는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수 없다고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 잡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없을듯 하여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김장훈은 "더욱 죄송한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 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보니 40여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점이 더욱 죄송합니다. 맘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오후 12시 30분께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담배를 피우자 경고등이 켜졌고,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확인해 흡연을 제지했다.

김장훈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받고 귀가했다.

'기내 흡연' 김장훈의 사과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내 흡연' 김장훈, 왜 그랬지", "'기내 흡연' 김장훈, 조금 실망스럽다", "'기내 흡연' 김장훈, 공황장애가 다시 심해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기내 흡연 김장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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