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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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천사' 부바 왓슨, 차 팔아 불우이웃 돕기

기사입력 2015.01.19 14:38 / 기사수정 2015.01.19 14:3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부바 왓슨(37,미국)의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자신의 자동차를 경매에 내놓아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도왔다.
 
미국 '골프채널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왓슨이 자신이 아끼던 자동차를 경매에 내놓아 수익금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왓슨의 선행은 그가 자신의 클래식 자동차인 1939년식 캐딜락 라살르 씨호크 로드스터를 배럿잭슨 콜렉터 자동차 경매에 내놓으면서 알려졌다. 이 경매에서 왓슨의 자동차는 41만달러(약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왓슨은 이번 수익금 전액을 '버디스포더브레이브'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재단은 2006년 '숏게임의 황제' 필 미켈슨이 그의 아내 에이미와 함께 세운 재단이다. 주로 전쟁에서 부상을 당하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군인 가족들을 도와주는 재단으로 알려져있다.
 
경매 낙찰 소식을 접한 왓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정말 좋은 밤이다. 이로써 41만달러를 모금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2012년 자신의 첫째 아들인 케일럽 왓슨을 입양한 그는 지난해 12월 둘째인 딸 다코타 왓슨까지 입양하며 실력 못지 않게 인성 또한 사람들에게 인정 받아왔다. 2012 마스터스 우승 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서 약 한달간 대회에 나서지 않는 등 가정적인 모습도 보여왔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의 선행에 현지 언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부바 왓슨 자동차 1939년식 캐딜락 ⓒ 부바 왓슨 SNS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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