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맨 강호동이 '스타킹' 400회 소감을 밝혔다.
횟수로 9년째 달려온 SBS 장수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이 400회를 맞았다. SBS는 19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400회 특집으로 준비한 '스타킹 어워즈'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호동은 "'스타킹' 400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1회 녹화를 진행한 게 어제 일 같은데 벌써 9년째를 맞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반인이 주인공인 '스타킹'이 SBS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MC 강호동의 힘이 컸다. 강호동은 특유의 친근하고 화통한 진행 능력으로 일반인 출연자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능력을 200%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다양한 패널들의 적극적인 참여 역시 MC 강호동의 역량에서 비롯됐다.
장수 프로그램의 MC 강호동은 '스타킹'을 '스승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웃 같은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 우리 '스타킹'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은 재능, 사연, 재미 등으로 감동과 웃음을 주신다"면서 "일반인 출연자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스타킹'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발휘하신다는 점이다. '스타킹'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반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 많이 배운다. '스타킹'은 나에게 스승같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이 오래 사랑받는 공을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돌렸다.
한편 예능 최초 일반인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출연자들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스타킹'은 2015년을 맞아 연간 시리즈 코너를 신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앞서 화제를 모았던 재능개발 프로젝트 '키워주세요'가 시즌 2로 부활할 예정이며 일반인 출연자들 간의 대결 구도로 본격적인 재능 배틀쇼도 펼쳐진다. 또 외국인 특집, 스타 닮은꼴 최강전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자극하는 특집시리즈 물을 기획, 2015년에도 전국민의 '스타킹'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응원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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