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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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김명민, 죄인 신세 전락? 유배지 스틸 공개

기사입력 2015.01.19 08:26 / 기사수정 2015.01.19 08:4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명민이 죄인 신세로 전락했다.

19일 영화 '조선명탐정' 측은 외딴 섬에 유배 당한 김민(김명민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관료들의 공납 비리를 파헤치며 왕의 신임을 얻고 조선 제일의 명탐정으로 이름까지 날린 김민은 180도 달라진 처지로 유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세간도 궁색한 초가집 마당에서 하얀 한복에 덥수룩한 수염을 한 김민이 넋을 잃은 표정으로 비질을 하고 있다. 지난 날 영광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이 초라하게 변해버린 그의 처지를 단번에 실감케 한다.

몸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에 고립되어 있는 신세이지만 김민의 명탐정 본능만큼은 멈추지 않는다. 유배지에서도 강한 탐구 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것으로 탐정의 명분을 근근이 이어나가던 그에게 서필(오달수)이 찾아와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사건을 전해준다.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4년 만에 명탐정 김민으로 돌아온 김명민의 코믹 연기가 기대되고 있다. 전편에서는 명석한 두뇌와 재빠른 판단력, 조선 최고의 추리 실력을 가졌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김민 캐릭터로 웃음을 준 바 있다.

영화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수사본능과 미모의 여성만 보면 다리가 풀리는 등 허당끼 가득한 매력이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조선명탐정 ⓒ 쇼박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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