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를 중계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이 소감을 밝혔다.
MB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호주 경기 중계는 김성주·안정환·서형욱 3인 체제로 진행됐다.
교통사고 후유증에도 진통제 중계 투혼을 발휘한 안정환 위원은 초반 “뛰는 선수들, 아픈 선수들보다 제가 더 아플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정환 위원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줘 감동받았다. 경기하는 동안 많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대표팀 승리가 아픈 것을 치료해줬다. 힘들게 와서 중계한 보람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캐스터 역시 “온도와 습도가 높은데다 나방까지 너무 많아 쉽지 않은 중계 환경이었는데 결승전 같은 승부를 중계해 보람됐다”고 전했다. 서형욱 위원은 “1,2차전의 부진을 만회하는, 승리를 갈구하는 투지가 1-0 이상의 감동을 준 경기다. 개인적으로는 A매치 생중계 9연속 무패라 좋다”고 밝혔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8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된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은 18.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정협의 결승골을 앞세워 호주를 1-0으로 눌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김성주‧안정환‧서형욱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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