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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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고집 꺾자 달라진 맨유, QPR에 완승

기사입력 2015.01.18 02: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QPR과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1승7무4패(승점40)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사우샘프턴(승점39)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앞선 경기에서 스리백의 한계를 보여줬던 맨유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다시 한 번 같은 전술을 들고 나왔다. 마르코스 로호와 조니 에반스, 필 존스를 최후방에 둔 스리백으로 명예 회복을 노렸다.

순조롭지 않았다. 맨유는 초반 경기를 주도하는 듯 보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QPR에 역습을 내줄 때마다 찰리 오스틴에게 실점 위기의 슈팅을 자주 허용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여러 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맨유는 후반 후안 마타와 에반스를 불러들이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판 할 감독이 고집을 꺾자 골이 곧바로 나왔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깊숙하게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그대로 슈팅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라다멜 팔카오에게 기회가 왔지만 이상하게도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맨유는 종료 직전 제임스 윌슨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맨유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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