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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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박주호에 구자철까지…부상 위기의 중원

기사입력 2015.01.17 19: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의 중원에 부상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청용(27)이 조기 귀국한 마당에 박주호(28)와 구자철(26)마저 부상을 당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호주에 주도권을 내주며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33분 이정협의 결승골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대회 전부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려던 생각대로 8강에 오른 대표팀이지만 상처가 너무도 크다. 안 그래도 이번 대회 부상으로 계획한 대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주호와 구자철이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은 오만과 1차전에서 이청용이 정강이뼈에 실금이 생기는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이청용은 최소 3주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대회를 다 마치지 못하고 귀국했다. 이 외에도 일부 선수가 감기 몸살을 앓는 등 대회 내내 몸상태와 관련해 많은 문제가 있었다. 

안 좋은 영향을 서서히 이겨내던 대표팀은 호주와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자가 속출했다. 대표팀 부동의 허리인 박주호와 구자철이 전반과 후반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박주호는 공중볼 경합 도중 팔꿈치에 가격을 당하면서 출혈을 일으켰고 구자철도 공중볼 도중 밀려 넘어지면서 팔을 부여잡았다. 

결국 박주호와 구자철 모두 뛰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교체될 수밖에 없었고 한국은 부상으로 의도치 않은 교체카드를 써야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그래도 남은 선수가 힘을 발휘하며 이정협의 골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지만 중원의 핵심 두 명의 부상은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호 부상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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