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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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올해도 변함없는 최대 과제 '부상 방지'

기사입력 2015.01.16 16:29 / 기사수정 2015.01.16 16:2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주장' 박석민(30,삼성)의 올해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부상 없는 시즌'이다.

류중일 감독 이하 삼성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꾸려지는 괌으로 출국했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한 삼성은 한 달간 괌에서 훈련을 마친 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훈련에 나선다.

삼성 김인 사장과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 선수들에게 10% 능력 향상을 주문했다. 구체적 목표는 선수들이 제각기 설정한다. 박석민의 목표는 '몸상태 관리'다. 스프링캠프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박석민은 어떤 질문에도 부상에 대한 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박석민이 '부상 방지'를 거듭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박석민은 왼손 중지에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있다. 2010년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종종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박석민은 "주사를 계속 맞고 있다. 그래도 쉬면서 부기가 많이 빠지고 좋아졌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그러나 "시즌 중에도 계속 주사를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 탓에 지난해에도 정규 시즌을 온전히 보내지 못했다. 옆구리 근육 부상까지 겹쳐 10월 이후에는 정규 시즌 종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난 정규 시즌 110경기에 나와 3할1푼5리 77득점 70타점 27홈런을 기록했다. 다행히 한국시리즈에서 복귀해 팀의 통합 4연패를 함께 했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예도 안았다.

박석민은 부상만 없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그는 삼성이 통합 5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역시 몸관리"라고 단언했다. "겨울동안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데 가장 신경 썼다. 웨이트와 런닝을 열심히 한다면 부상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부상이 최고 관건"이라고 굳은 결의를 보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석민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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