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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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한결같은 슈틸리케 감독 "호주 잡고 조 1위"

기사입력 2015.01.16 14:56 / 기사수정 2015.01.16 14: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나는 비긴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전 승리를 강하게 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와 아시안컵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조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호주전과 8강전 중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8강전이라고 답을 하겠다. 그렇다고 호주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본적으로 비긴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회 전부터 조 1위를 강조했다. 호주에 도착한 후에도 "브리즈번의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우리가 추구하려는 점유율 축구를 하려면 브리즈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오르면 브리즈번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조 1위로 8강에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호주는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터라 한국전에 선수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가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어떤 플레이를 할지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비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에 대해 "힘과 높이를 겸비한 나라다. 8득점을 한 만큼 공격도 강해 한국 선수들은 예전과 다르게 많이 뛰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슈틸리케 감독은 "8강에서 만날 상대가 누가 될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우승하기 위해서는 결국 만날 팀들이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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